더보기식후1시간혈당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공복혈당과 뭐가 그렇게 다른 건지 잘 몰랐다. 그런데 알고 보니 식사 직후 혈당이 얼마나 빠르게 오르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수치라고 했다. 일반적으로 180mg/dL 미만이 정상 범위로 보고, 200 이상이면 당뇨 가능성도 의심할 수 있다고 했다. 문제는 공복혈당이 괜찮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 식후1시간혈당이 크게 치솟는 경우가 많고, 그 상태를 계속 방치하면 피로감이나 두통 같은 증상뿐 아니라 체중 증가나 지방간, 심혈관 부담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나 역시 예전에는 공복혈당만 확인했지 식후 혈당은 거의 신경 쓰지 않았던 것 같다. 처음 검사했을 때 식후1시간혈당은 160mg/dL 정도였다. 식단 조절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당..
더보기검진 결과표를 보다가 당화혈색소 5.4라는 숫자에서 시선이 멈췄다. 크지 않은 숫자지만 이 수치가 의미하는 건 생각보다 컸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몇 달 동안의 평균 혈당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했다. 정상 범위는 4.0~5.6% 정도이고, 5.7%를 넘기면 당뇨병 전단계,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는 설명도 함께 들었다. 그동안은 공복혈당만 신경 쓰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당화혈색소가 몸의 대사 상태를 훨씬 더 길게 보여주는 기록에 가깝다고 했다. 그래서 같은 5.4라는 결과를 받아도 어떻게 생활하느냐에 따라 이후 당화혈색소 5.4 정상 범위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조금 긴장됐다. 처음에는 “아직 정상 범위인데 괜찮겠지”라는 마음이 컸다. 검진 이후에도 식습관은..
타로를 이용한 요리도 나우루에서 흔히 볼 수 있어요. 타로는 우리나라의 토란과 비슷한 뿌리 채소로 삶아서 으깬 뒤 코코넛 크림을 섞어 부드러운 죽처럼 만들거나 구워서 먹어요. 타로는 탄수화물이 풍부해 주식으로 활용되며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돼요. 여기에 생선 구이나 해산물 요리를 곁들이면 나우루 전통 식단이 완성돼요. 이러한 식사는 단순하지만 영양 균형이 잘 맞는 특징이 있어요. 나우루는 과거 인광석 채굴로 경제적 변화를 겪으면서 외국 음식의 영향도 받았어요. 특히 중국 음식 문화가 유입되어 볶음밥이나 국수 같은 중화 요리도 일상적으로 먹고 있어요. 그러나 여전히 전통적인 해산물 요리는 나우루 사람들의 식문화 중심을 이루고 있어요. 바다에서 잡은 생선을 숯불에 직접 굽는 방식은 가장 단순하면서도 재료 본..
